[날씨] 밤사이 중부·경북 북부 야행성 폭우 주의…시간당 최대 50㎜

현재 중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비가 오락가락하며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에,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엔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경북 북부에 최대 60㎜, 경기 남부와 강원 산지, 충청의 많은 곳은 80㎜ 이상이겠습니다.

또, 남해안은 20㎜, 제주는 40㎜까지 내리겠습니다.

현재 중부는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입니다.

산간 지역에 계신 분들은 산사태 전조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이번에도 밤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내리는 야행성 폭우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은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경북 북부도 내일 새벽, 시간당 30㎜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1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중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일부와 남부 일부, 제주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져 있어 체감 35도 이상으로 느껴지겠습니다.

당분간 습도 높은 무더위와 함께 곳곳으로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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