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회에서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임 논란과 정치 중립성에 관한 공방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오후 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후 2시부터 속개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좀 더 날 선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역시 핵심은 라임·옵티머스 펀드 수임 관련 논란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이유를 막론하고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맡은 건 잘못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변호사가 돼서 변호하고, 다시 검찰총장이 돼서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한다? 이거 코미디예요.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모습이란 말이죠.]
이에 대해 김오수 후보자는 사건에 대해 일체 관여가 없었다며 재차 해명했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후보자 : 옵티머스 라임과 관련해서는 정말로 제가 사건을 가려서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변론한 적이 없습니다.]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검증도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과거 김 후보자가 조국 전 장관 수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배제하자고 제안했다는 의혹과 함께 임기 말 정권수사를 막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박범계 장관, 김오수 총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황금 트리오입니다. 권력 비리수사 막는 황금 트리오가 구성이 된 거예요.]
여기에 대해 김 후보자는 긴 시간을 할애해 윤 전 총장을 배제하자는 제안은 없다고 강하게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후보자 : 제가 한 말 중에 윤 총장님 배제 운운하는 말은 없었습니다, 라고 분명하게 진술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검찰개혁 문제를 거론하며 검찰총장으로서의 정책 비전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검찰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인권을 중시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협조를 통해 부정부패 대응역량을 키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청문회는 잠시 정회 후, 조금 전부터 재개됐는데요.
앞으로는 청문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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