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하면 경로당 출입 자유?…이번 주 ‘백신 인센티브’ 발표

채널A News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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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백신 접종을 불안해하는 국민이 아직 많은 것이 방역당국의 큰 과제입니다.

그래서 접종 완료자를 위한 여러가지 혜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5인 이상 모임 제한에서도 제외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어서 솔깃하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단비 기자가 미리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경로당.

무기한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70대 주민]
"못 열게 해서 많이 불편하죠. (코로나 전에는) 운동하고 노래하고 이럴 때는 일주일 세 번이나 두 번 (왔는데)"

많게는 하루에 서른 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모여 생활하던 경로당인데요.

지금은 코로나로 6개월째 어르신들 방문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도 일상 복귀는 여전히 먼 이야기입니다.

[최금자 / 백신 2차 접종 완료]
"친구들도 못 만나니까 얼마나 답답한지 몰라요. 경로당 같은 데 문 열면 좋죠."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민의 70%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

자발적인 접종 참여가 필수적이다보니, 접종자에게 줄 혜택을 고심중입니다.

접종자에 한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나 경로당 출입 제한, 종교 행사 인원 제한 등을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교원 / 백신 2차 접종 완료]
"5인 이상 못 모이게 하잖아요. 접종한 사람한테는 (방역수칙을) 완화해주든지 그런 것은 필요한 것 같아요."

정부는 내일 오전 열리는 중대본 회의를 통해 백신 인센티브를 최종 논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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