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여개 골프장 등 레저·집쿡산업 67명 세무조사 / YTN

YTN news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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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호황을 누리면서도 급격히 증가한 소득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탈세한 혐의가 드러난 6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전국 10여 개 골프장이 포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국세청이 코로나19로 반사 이익을 누리면서도 탈세 혐의가 포착된 레저와 취미, 집쿡산업 등 신종·호황 분야 탈세자 6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 오히려 소득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적극적으로 탈세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야외활동 위주의 여가생활이 늘면서 호황을 누리는 레저·취미 관련 분야 탈세 혐의자 35명과, 비대면·건강 분야 탈세 혐의자 32명 입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수도권과 중부권 등 전국 10여 개 골프장이 포함됐습니다.

한 골프장은 코로나19로 골프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용객이 늘자 그린피와 각종 시설 이용료를 크게 올려 수입금액을 극대화한 뒤 조경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하고 인건비 등 허위비용을 계상하는 방법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했습니다.

또 골프 카트 공급을 독점하는 자녀 회사에 고액의 대여료를 지급해 경제적 이익을 자녀들에게 편법으로 이전했습니다.

또 고가 외제차량을 수입해 전국 주요 도시의 대형매장을 통해 공급하면서 매출대금 일부를 임직원 명의 차명계좌로 받아 현금매출을 탈루한 업체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식자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온·오프라인 판매로 호황을 누리며 법인자금을 유출해 유학 중인 자녀의 생활자금으로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이와함께 수익을 감추기 위해 수십억 원을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일부 가상자산을 해외에 체류하는 자녀에게 편법 증여한 치과병원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국세청은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신종·호황 탈세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세무조사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오인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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