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만 65∼74살 AZ 1차 접종 재개
"정부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지원금 믿고 접종 결정"
다음 달 3일까지 만 60살 이상 AZ 백신 사전 예약
"기간 내 예약 안 하면 모든 국민 접종 후 접종 가능"
이번 주 목요일부터 65세부터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재개됩니다.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이제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대가 크지만, 혈전 등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로 예약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7일부터 만 65살부터 74살 사이 대상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추가 백신 물량 확보로 다시 접종을 시작하는 겁니다.
이제나저제나 순서를 기다렸던 60대는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집니다.
[차주철 / 60대 접종 대상자 : 부작용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상황에서 대처하면 되니까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순번이 돌아오면 얼른 접종하겠습니다.]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지원금을 한 사람에 최대 천만 원씩 주기로 한 만큼 믿고 접종하겠다는 70대도 있습니다.
[김학지 / 70대 접종 대상자 : 정부에서 잘못되면 얼마든지 책임진다고 하는데 무슨 걱정이 있습니까. 나 자신보다도 남을 위해서 맞아야지, 그래야 마음 놓고 어디 갈 수 있지.]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들의 사전 예약률은 56% 정도.
혈전 논란 등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 60대 접종 대상자 : 고혈압도 있고 질병이 좀 있어요. 당뇨에다가. 저로서는 너무 불안한 거예요. 주변 사람들도 불안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고민 중이에요.]
애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이었던 30살 미만 군인과 경찰관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한 것이 형평에 어긋난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권흥걸 / 60대 접종 대상자 : 경찰이나 청년들은 부작용 생기면 바로 안 맞겠다고 항의하니까 다른 거로 다 바꿔주고 또 그 위에 75세 이상들은 왜 화이자나 다른 거로 놔주고 왜 차별을 두는지 모르겠어요.]
방역 당국은 백신의 효능이 부작용보다 훨씬 큰 만큼 순서가 오면 미루지 말고 예약과 접종을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만 60살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합니다.
이 기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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