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높아"

연합뉴스TV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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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높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먼저 예방접종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은 379만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7.4%입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신 분은 174만 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4.4%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치명률이 가장 높은 80대 이상의 어르신에게는 115만여 명이 접종을 받아서 접종률이 51%로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 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1차 접종을 집중하여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주 5월 27일부터는 66세 이상 어르신들 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반드시 예약된 날짜에 예약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까지 예약률은 56%로 예약이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6월에 접종 순서를 놓치게 되면 접종이 늦어지므로 1339 콜센터 또 읍면동사무소의 방문 그리고 인터넷 예약 등을 통해서 예약을 서둘러 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다음은 백신 공급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반기 도입 예정인 1,832만 회분 중 현재까지 867만 회분이 공급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내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회분이 공급되며 6월 첫째 주까지는 나머지 556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모더나 백신은 5만5,000회분이 5월 31일 국내에 도착하여 국가 출하 승인 절차를 거쳐서 6월 중순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효과가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 감염 예방효과는 89.5%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분석을 해 보면 60대가 89.5%, 70대가 91.3%, 80세 이상에서는 90.3%의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후에 감염이 되셨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는 보고된 사례가 없어서 사망에 대한 예방접종의 효과는 100%에 가깝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에서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이자 생명지킴이입니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가족 내의 2차 전파 예방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가 45.2%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는 예방접종 후에 본인이 감염된 경우라도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는 가족에게 추가 전파할 가능성을 절반 가까이 줄여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예방접종 후 집단발생이 확인되었던 요양병원과 요양원 4개소의 시설에 대해서도 1차 접종의 예방접종효과를 분석한 결과 80% 이상 80~90%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개인의 건강과 생명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보호해 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일정에 맞춰서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예방접종은 553만 건 정도가 진행이 되었고 이 중에 이상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0.44%였습니다. 신고된 사례의 대부분인 95.3%는 근육통, 두통 등의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나머지 4.6%는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로 보고를 하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좀 더 신고율이 높았고 연령대로는 18세에서 29세 사이가 2.5%로 가장 높았습니다. 7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0.12%로 낮았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1%, 화이자 백신이 0.18%의 신고율을 보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서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자 현황은 신고 당시 기준으로 148명이 신고되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0명, 화이자 백신이 88명이 신고되었고 백신별로는 10만 명 접종당 사망 신고율은 유사하였고 영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서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감시를 위해서 건강보험공단이나 심평원 등의 공공분야에서 구축된 건강 의료 이용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는 빅데이터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질병청이 보유하고 있는 예방접종 정보와 이상반응 신고자료와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 이용 빅데이터를 연계해서 이상반응에 대해서 좀 더 입체적으로 종합적으로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심평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DOR시스템을 통해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여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과 같은 이상반응이 의심될 경우에 신속하게 발견, 진료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률에 대한 정보를 접종일로부터 4주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피해조사한 사례판정 조사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13차에 걸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망 및 중증사례 249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신고된 150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중에 중증 신고사례 중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중 37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이 불명확한 사례는 13차 회의에서 한 건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7건에 대해서 인과성이 불명확한 사례로 분류되었습니다.

지난 13차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는 신규 사망 사례 25건과 중증 사례 26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습니다. 신규 사망 사례 25건에 대해서는 접종받은 백신이 화이자 백신이 21명, 백신이 4명이었습니다.

피해조사반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 사례 2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이 사례에 추정되는 사망 사인으로는 급성심장사, 급성심근경색 그리고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순환계 질환이 많았고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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