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대권주자 세력화 속도…野 당권경쟁 신구 대결
여권 대권 주자들의 세력화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동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층 달아오른 모습입니다.
이 밖의 정치권 현안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여권 대권 주자들의 세력화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인물은 역시 이재명 지사인데요. 어제는 현역 국회의원 모임이 공식출범을 했는데, 초선 25명이 포함된 35명의 현역 의원이 대거 참여를 했고요. 박원순계 핵심 박홍근 의원 역시 공개적으로 이 지사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거기에 호남출신 의원들도 포럼에 이름을 올렸거든요. 이렇게 되면 이 지사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던 당내지지 기반이 더 이상 약점이 아닌 상황이 됐어요?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등은 선명성 경쟁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이 전 대표는 지지기반인 전남을 훑으며, 텃밭을 다졌고, 정세균 전 총리는 "종부세 완화를 할게 아니라 거둬드린 종부세를 주거복지 재원으로 사용하자"며 정책 제안에 나섰습니다. 양승조 지사와 박용진 의원은 각각 윤석열, 이재명 지사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재명 지사에 비해, 뚜렷한 행보는 눈에 띄지는 않는 모습이거든요. 이런 타 잠룡들의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빠른 정치권 등판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끕니다. 포럼 출범식 참석 후 기자들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생각하는 공정이 같으냐"는 질문에 "예쁜 포장지 밖에 못 봐서 내용을 전혀 모르겠다"며 "알맹이를 봐야 알 것 같다"며 "가능하면 빨리 전부를 국민께 보여드리고, 판단받는 것이 도리"라고 한 건데요. 이런 이 지사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동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층 달아오른 모습입니다. 특히 중진 나경원 전 의원과 신예 이준석 전 위원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이번 당권경쟁은 중진과 신예들간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정을 외치는 중진들과 변화를 외치는 신예들, 과연 당심이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법사위가 예상대로 사회권 문제를 두고 여야 의원 간 충돌 끝에 파행했습니다. 박주민 신임 간사의 선출을 위해 현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에게서 사회권을 넘겨받은 백혜련 여당 간사가 사회를 본 게 문제였는데요. 야당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반발했고, 결국 여당 단독으로 박주민 간사가 선출됐고, 오후 회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이 자리를 떠나자, 여당 단독으로 민생법안 심사와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처리해버렸는데요.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국회는 본회의(오전 10시) 를 열고 90여건의 민생법안 처리에 들어가게 됩니다만, 어제 법사위 사태로 본회의가 제대로 진행이 될지 우려스럽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 부동산 특위가 어제 재산세 감면 기준 완화를 확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는데요. 결국 당내 이견으로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종부세 완화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여부도 여전히 당내 이견이 크다보니,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부동산 정책, 어떻게 정리돼야 할까요?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세종시 특별공급 아파트를 노리고 '유령청사'를 지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첫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 등과 관련해 의혹이 불거지자, 김부겸 총리가 조사를 지시하면서 이뤄진 건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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