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형제의 세종시 개발 예정지 인근 땅 투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행복청 A 사무관과 동생인 국토부 B 주무관이 부동산 개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미 입건한 A 사무관과 달리 B 주무관은 아직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며 앞으로 혐의가 더 드러나면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형제는 지난 2017년 7월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농지 천3백여 제곱미터를 어머니와 함께 6억 3천만 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모 전 행복청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전 청장과 이들 형제의 공모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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