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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첫 재판…"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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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저희 연합뉴스TV에서 단독 보도했던 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18일) 열렸습니다.
가해자 측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피해자 측은 진정한 사과가 먼저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3명의 사상자를 낸 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 발생 후 약 11개월 만에 열린 첫 재판.
진짜 운전자로 밝혀진 A씨와 동승자였던 B씨 모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여주 한 도로에서 제한 속도를 65km 초과해 달리다 사고를 낸 뒤 B씨에게 운전대를 넘긴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B씨가 총 4회에 걸친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운전자가 아님에도 B씨가 자신의 보험사에 연락해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4개 혐의, B씨는 범인도피 등 2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가해자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재판이 끝나고 법정을 나선 A씨는 기다리고 있던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사과가 없었다고 하던데) 죄송한 마음이고요. 회복이 다 되지 않겠지만 완벽하게 회복될 수 있게끔 최선의…"
하지만 피해자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가해자가 이제서야 사과의 뜻을 밝히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죄송하다고 당연히 얘기는 하겠죠. 본인들 잘못을 진짜 뉘우친다기보단 형식적으로 해야되니깐 그냥 했다고 생각이…"
혐의를 인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의 다음 재판은 6월 2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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