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중대본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 지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오늘도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많은 의료인력들께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 주고 계십니다.
다만 파견된 의료인력을 중심으로 별도의 수당이 제공되어 해당 병원 소속 의료진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들 의료인력의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해 코로나19 의료인력 감염 관리지원금을 건강보험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총 960억 원의 지원금은 코로나19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전국의 140개 병원의 환자 수와 중증도를 고려하여 지급합니다.
각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은 소속 병원의 내부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인력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부는 이분들께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학원과 교습소, 목욕장의 방역관리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지역 교육청, 관련 협회 등과 함께 학원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매주 방역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장관 책임제에 따라 차관, 실국장, 지역 교육감이 직접 일선 학원을 찾아가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 지자체와 협의하여 학원 강사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강사에 대한 선제적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목욕장은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 위치하여 3밀 환경에 있으나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기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코로나19 검사, 전자출입명부 의무 사용 등의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부 차관, 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원과 목욕장의 집단감염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주간 학원에서의 추가적인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내일부터 60~64세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현재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194명께서 접종을 예약해 주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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