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관광객, 이번 주 백신 접종 가능...지하철역 접종소 운영 / YTN

YTN news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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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지하철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백신 과다 주입 의료사고 관련 후속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관심이 가는 소식이군요, 뉴욕에서 오늘부터 관광객들의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고요?

[기자]
현지 시각 12일부터 뉴욕 맨해튼의 6개 지하철역에서 임시 백신 접종소가 운영됩니다.

'그랜드 센트럴', '펜 스테이션' 등 잘 알려진 역들인데요.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팝-업' 접종소 같은 개념인데,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뤄집니다.

뉴욕 주 정부가 거주 증명 확인 절차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성인이라면 누구든 해당 6개 지하철역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다른 지역에서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백신 접종소에서는 긴 시차를 두고 두 번 접종할 필요가 없도록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이 사용됩니다.

지하철역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는 7일간 뉴욕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선물이 제공됩니다.

아니면, 롱아일랜드나 메트로노스의 철도편 무료 이용권 중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뉴욕 주 정부는 관광객뿐 아니라 아직 백신을 안 맞은 뉴욕 시민들의 접종도 독려하기 위해 이런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시 접종소라면 언제까지 운영되는 건가요?

[기자]
일단 현지 시각 12일부터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운영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는 첫 주인 만큼 '파일럿' 성격이 있고요.

진행 상황을 본 뒤에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역에서 관광객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쿠오모 주지사의 계획은 뉴욕시의 발표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겁니다.

앞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주요 명소에 이동식 접종소를 설치해, 관광객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 방안까지 실현되면 관광객들은 뉴욕의 여러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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