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가 8대 4의 압도적인 표차로 기소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수사팀은 이르면 오늘(11일) 이 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이 '피고인'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일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막기 위해 당시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 인터뷰 : 양창수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 (어제)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성윤 검사장을 기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