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대만 유학생 쩡이린 씨를 숨지게 했던 음주운전자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는데, 이 운전자의 가족이 유족을 만나려고 대만에 갔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측은 현지 언론을 통해 가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며 화해는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50대 김 모 씨는 음주에 신호위반, 과속운전으로 대만 유학생 쩡이린 씨를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윤창호법이 적용돼 1심 재판부가 징역 8년을 선고했는데, 김 씨 측은 즉각 항소했습니다.
유족 측도 선고 이후 합의는 없다고 강조하며 강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손세영 / 유족 측 변호인 (지난달 14일)
- "앞으로도 저희는 오로지 유족들은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으므로 합의를 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김 씨의 부인이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