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정부가 홍남기 경제 부총리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무주택자와 서민 등 주거 취약층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나온다며 부처 간, 당정 간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화면 직접 보시죠.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보궐선거 이후 2주 연속으로 확대되었던 가격 상승폭이 4월 넷째 주에는 전 주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나 여전히 보궐선거 전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며 특히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4구 등 주요 단지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 분석에 따르면 4월 넷째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 대한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효력 발생 전에 막바지 매수세 등으로 가격 불안이 지속되었던 측면이 있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 교란 행위를 우선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주요 지역의 동향 및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금일 회의에서 면밀히 점검토록 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첫째, 주택시장 및 재건축 추진 등 주요 동향. 두 번째, 주택공급 추진현황 및 공급 대책 후속 조치. 세 번째, 부동산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조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동산 정책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점검 보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첫 번째 안건, 주택시장 및 재건축 추진 등 주요 동향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두 번째 안건은 주택공급 추진 현황 점검 및 공급대책 후속조치입니다.
먼저 8.4 대책 등을 통하여 도입된 공공재개발 및 공공재건축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29곳, 2만 7000호의 후보지 선정 및 후속절차를 착실히 이행해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 11월 19일 지난해 대책의 경우에는 공공임대 공실물량 3만 9000호에 대한 입주자 선정을 완료하였으며 신축 매입 약정과 같이 단기 전세용 주택공급을 위한 계약도 본격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셋째, 2.4 주택공급대책도 지자체와 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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