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쳤던 청문회...장관 후보자 일단 1명 통과 / YTN

YTN news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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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동시에 열린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만 유일하게 통과했습니다.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를 두고는 부적격이라는 야당의 반발이 거세, 민주당은 이번에도 야당 '패싱'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실제 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사고팔아 7억 원 넘게 차익을 거둔 의혹이 제기됐지만,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어렸을 때 생각이 짧아서 한 일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동시다발 청문회 탓에 크게 부각 되지 않으면서 최대 수혜자가 됐습니다.

야당의 호평을 받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됩니다.

[김웅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 비리 문제 같은 거 이야기하면 서로 참 민망한데 그렇지 않게 살아줘서 참 고맙습니다.]

문제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아파트 다운계약서부터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까지 갖가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민주당은 거의 다 해명됐다며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부적격 도장을 찍었습니다.

[박성중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 공직자로서의 부끄러움을 안다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으로 진땀을 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 의혹이 아니라는 점이 참작 사유지만 실정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만희 /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 단순한 도덕성의 문제를 넘어서 실정법 위반 사항까지 가 있는 상황이고요. 후보자께서는 관세청에 수사를 받아야 해요.]

임혜숙, 박준영 두 후보자는 '데스노트'로 주목받고 있는 정의당에서도 낙마 대상이라는 부정적 기류가 강합니다.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역시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이용한 '관사 재테크' 의혹에 발목이 잡힌 상태.

하지만 민주당은 정권 임기 말 낙마는 안 된다며, 철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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