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진을 합성하거나 중복해서 사용하는 수법으로 지자체로부터 부당하게 공사비를 타낸 5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화성시와 총액 6억 원 안팎의 단가공사계약을 맺고 도로와 우수관로 유지보수 공사를 하면서 규정에 맞게 시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빈 도로 사진에 작업자나 공사 장비 사진을 합성하는 등 준공 서류를 조작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이미 공사비를 받은 다른 업체의 준공사진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어 시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화성시로부터 1억여 원의 공사비를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적발한 업체 5곳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관리 감독을 부적정하게 한 관련 공무원 8명을 징계하도록 화성시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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