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맞붙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가 오늘(3) 저녁 열립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KCC와 플레이오프 6연승 파죽지세의 인삼공사, 섣불리 우승팀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농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마지막 관문인데요.
1차전 앞둔 경기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이제 경기 시작까지 한 시간 반 정도 남았습니다.
경기 시작까지 아직 좀 남아 있는데 관중이 하나둘 입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관중은 수용인원의 25%인 1000명까지 허용됩니다.
이곳 전주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KCC의 안방입니다.
KCC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격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습니다.
원정길에 나선 인삼공사는 3위 팀입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4강에선 2위 현대모비스를 차례로 꺾었습니다.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는 4승 2패로 KCC가 앞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인삼공사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챔프전은 7전 4승제로 치러지는데요.
모레 2차전까지 이곳 전주에서 치른 뒤 인삼공사 안방인 안양으로 옮겨서 3·4차전을 치릅니다.
챔프전답게 멋진 경기가 기대되는데요,
관전 포인트도 짚어볼까요?
[기자]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일단 용산고 선후배 사이로 인연이 깊은 KCC 전창진 감독과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경쟁이 흥미롭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통산 3차례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는데, 2003년엔 김승기 감독이 선수로, 2008년엔 코치로 함께했습니다.
이번 '사제 대결'에서는 한 명만 웃게 됩니다.
외국인 선수 맞대결도 관심을 끕니다.
2012년부터 KBL에서 뛴 KCC의 최장수 외국인 선수 라건아와 NBA 출신인 인삼공사의 제러드 설린저가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이미 챔프전 우승을 4차례나 차지한 라건아는 전자랜드와 4강 5차전에서 22점 2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설린저는 지난 3월 KBL에 합류해 차원이 다른 활약으로 '설 교수'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플레이오프 6경기 평균 30득점 이상 넣으면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MVP인 KCC 송교창과 2016-2017시즌 MVP였던 인삼공사 오세근의 신구 에이스 대결도 주목됩니다.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KCC,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려는 인삼공...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050317221955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