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4.6으로 전달 55.3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7개월째 50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과 생산, 고용, 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IHS마킷의 경제전문가 우사마 바티는 "한국 제조업 생산과 신규 주문 모두 추가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특히 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가 진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 제조업의 향후 1년에 대한 사업 활동 전망은 낙관론을 이어갔다"며 "제조사들이 경제 회복으로 국내외 시장 수요가 진작될 것이란 입장을 견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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