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도 백신 물량 '빠듯'...2차 접종 차질 우려 제기 / YTN

YTN news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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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된 두 가지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두 1차 접종 물량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이달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과 2차 접종도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1,200만 명 접종이 가능할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백신 접종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곳, 백신 접종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지금은 점심시간이 돼 접종대기실이 한산한데요.

오늘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기로 하신 분들은 790명입니다.

이곳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3주가 지난 분은 660명, 1차 신규 접종 대상자 130명인데요.

오는 12일을 끝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신규 예약을 더는 안 받고 있습니다.

2차 접종분을 생각해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는 지침을 따르는 겁니다.

이렇게 1차 접종에 제한이 생기면서 백신 접종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인원은 182만 명인데요,

여태 들어온 물량이 200만6천 회분인 걸 고려하면 남은 물량은 17만 명분이라고 단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정부가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 분량은 34만 명분인데요.

그동안 최소잔여형 주사기 등을 활용해 물량을 아꼈다는 겁니다.

그래도 최근 하루 10만 명꼴로 백신 접종에 속도전을 펼쳐왔던 걸 고려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사흘분 정도만 남아있는 거라 접종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실제로 예방접종추진단은 이번 달 중순까지는 신규 대상자가 아니라 기존 접종 동의자와 예약자 23만 명에 대한 접종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접종 계획이 빠듯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당장 오는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들의 두 번째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달엔 65살 일반 어르신,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신규 접종군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반기에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6만 회분이 들어온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도입 시점과 계획이 알려진 게 없어 접종 계획에 큰 수정이 불가피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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