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두 차례 당 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5선의 송영길 의원이 마침내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송 신임 대표는 유능한 개혁과 쇄신을 통해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해 왔는데요. 송 대표께 직접 향후 당 운영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송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송영길]
네, 안녕하십니까?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막판까지 혼전이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더구나 앞서 두 차례 패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당선이 더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소감 한 말씀 먼저 부탁드릴게요.

[송영길]
저를 지지해 주신 우리 당원 대의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선거운동 내내 강조했던 대로 민심을 받들어서 가장 현안 문제인 백신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제가 문재인 대통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던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많은 과제를 지금 앞에 두고는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먼저 집권여당이 부동산 정책을 어떤 식으로 꾸려나갈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습니다.

앞서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한 부동산 정책 가운데 앞으로 어떤 부분을 유지하고 또 앞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해 나갈 생각이신가요?

[송영길]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2.4 공급 대책을 잘 뒷받침해 나가되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나 청년 등 실수요자들에 대해서는 LTV를 완화해서 실제 집을 살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종부세나 공시지가 현실화 현재, 재산세 문제 이런 것들은 부동산 기구가 우리 당에 만들어져 있으니까 기구를 보완해서 잘 당정 간에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송 대표님이 밝혔던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 90% 상향 이 부분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 제기하는 집값 상승을 오히려 부추길 수도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송영길]
집값 상승한다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은 집 사지 말고 평생 전셋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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