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키트 양성반응 나와 요양원 종사자 전수검사 진행
방역 당국 "신속항원키트 활용해 초기 대응 잘했다고 봐"
사용된 신속항원키트는 의료진 지도 아래서만 사용 가능
대전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신속항원키트를 활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 여부 판단에 신속항원키트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하지만,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 유성구 한 노인요양원입니다.
입소자 5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신속항원키트로 검사했더니 3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요양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감염자가 줄줄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분리하고, 음성 판정된 사람들을 요양원 내 12개 방에 분산 격리했습니다.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신속항원키트를 활용해 초기 대응이 빨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응급상황 면회자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키트를 구매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양원에서 사용한 것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와 성격이 조금 달랐습니다.
의료진 지도에 따라서만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인데, 이 역시 일반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보다는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이것이 신속하게 양성이다 음성이다 가리는데, 다만 이것이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할 적에 양성이라는 것은 확률이 조금 떨어집니다.]
방역 당국은 2월~3월에 백신을 맞은 요양원 종사자 19명이 모두 음성 판정된 사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통 접종 3주 뒤에 면역이 형성된다고 볼 때, 백신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YTN 이문석[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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