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오늘 오전 서울 명동성당을 찾아 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조문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조문을 마치고 정 추기경의 장례위원회 위원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환담을 나누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번 조문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경미 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진들도 동행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부가 성전에 들어간 뒤 잠시 시민 조문객 입장이 통제되긴 했지만, 추모 미사는 이미 참석해 있던 일반 신도들과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SNS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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