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백 명 대에 머물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다시 7백 명대 중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을 고비로 잠시 주춤했던 신규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여기에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개별 접촉을 통한 신규 환자 발생이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전날 보다 2백 명을 훨씬 넘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확인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75명입니다.
전날 5백12명보다 260명이 넘는 많은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어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주초엔 '주말 효과'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가,
수요일부터 증가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며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는데, 그런 패턴이 3차 유행을 겪으면서 더욱 굳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54명, 해외유입이 21명입니다.
수도권 환자가 늘면서 전체 신규 환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서울 257명, 경기 189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65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환자 수는 321명이었습니다.
비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충남 38명 경남 55명 울산 33명 등 오늘도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신규 1차 접종자는 17만5천여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6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2만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546건이 추가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다시 시작된 환자 증가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진행되고 있는 '특별 방역 관리'에 국민 들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은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면서
지난 이틀에 걸친 특별 점검에서 거리 두기와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위반 사례 230여 건을 확인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방심 바이러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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