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밀려드는 제주...코로나19 이전 수준 / YTN

YTN news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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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에 적지 않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은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

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해외로 나가던 관광객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면서 최근 하루 방문객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지난 2019년 4월 방문객 수에 근접한 수준인데, 호텔 객실 예약률도 성수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관광산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마냥 반길 수도 없습니다.

여행 온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문객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에 방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주도민 : 불안하죠.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그러니까. 오고 가면서 접촉할 일도 많고 직접 부딪치지는 않지만, 항상 걱정은 되죠.]

코로나19 걱정은 관광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에서만 하루에 수십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실내보다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규진 / 대구 수성4가동 : 대구에서 답답한 것도 있고 해서 왔는데 부산이 코로나19가 심하다고 해서 실내 활동은 지양하고, 카페 같은 곳은 안 가고, 걷고 싶어서 마스크 쓰고….]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본격적인 관광 시기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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