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이르면 주말부터 접종 재개될 듯"
"얀센 백신 희귀 혈전 부작용 사례 극히 적어"
"백신 기피현상·백신 수급 악영향 등 고려"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얀센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했던 미 보건 당국이 현지시간 23일 열릴 예방접종자문회의를 통해 접종을 재개할 것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보건 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얀센 백신의 사용 재개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얀센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방접종자문회의를 하루 앞두고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관리 2명을 인용해 미 보건 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얀센 백신에 대해 사용 재개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6명에게서 희귀 혈전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접종을 일시 중단한 이후 추가 혈전 발생 사례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건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접종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백신 기피 현상을 자극하고, 백신 수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때문에 백신을 통해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결론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지난 20일 유럽의약품청도 얀센 백신에 대해 비슷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에머 쿡 / 유럽의약품청 청장 : 얀센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큽니다. 이런 위험을 경고하는 라벨에 자세한 정보를 담도록 했습니다.]
접종 재개 권고에는 혈전 등과 관련된 드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새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연령에 따른 제한은 아마도 담기지 않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예방접종자문회의가 현지시간 23일 투표를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지를 해제하라고 결정할 경우 미 보건 당국은 가능한 빨리 접종 재개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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