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 얀센 백신 사용 일시중단 권고..."혈전 6건 조사" / YTN

YTN news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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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희귀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여섯 건 확인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이 일시적으로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유럽에서도 백신 출시가 연기됐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 보건당국의 발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식품의약국 FDA가 현지 시각 13일,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운데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명은 숨졌고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6명 모두 18세에서 48세 사이의 여성이었습니다.

혈전은 접종 후 6일에서 13일 사이에 발생했는데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희귀 혈전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나타난 부작용과 동일합니다.

CDC와 FDA는 얀센 백신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접종 중단을 권고했는데요.

백악관 브리핑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의 백신 프로그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고, 매우 조심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안전성이 중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매우 드문 사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매듭지어지길 바랍니다.]


그러면 앞으로 조사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CDC는 현지 시각 14일 자문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얀센 백신의 안전성을 재검토하는 방안이 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는데요.

혈전 증상과 얀센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긴급사용 승인을 계속 허용할지, 아니면 특정 연령으로 제한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FDA가 CDC 평가를 분석할 예정이고요, 자체적인 조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지난 2월 말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지금까지 680만여 명의 미국인이 접종했습니다.

백악관은 얀센 백신의 비중이 5%에 불과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서 얀센 백신 접종 중단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며칠 안에 얀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불안할 것 같은데, 이미 맞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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