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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하나, 봄의 여왕에 도전…"국내 전지훈련 효과"

연합뉴스TV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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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하나, 봄의 여왕에 도전…"국내 전지훈련 효과"

[앵커]

여자프로골프 장하나 선수가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 첫날 선두를 달렸습니다.

지난겨울 코로나19 탓에 국내에서 훈련을 한 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아홉번째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캐디와 주먹 하이파이브로 자축한 장하나,

절정의 퍼트 감각을 앞세워 세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가더니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KLPGA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4번 출전해 준우승만 두 번 해 아쉬움이 남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4번째 정상에 도전합니다.

"코스가 전장이 긴 만큼 저한테 잘 맞는 코스인 거 같기도 해서요. 자신감이 항상 있는 코스 중 하나에요."

가을에 우승을 몰아치며 '가을여왕'으로 불리는 장하나.

그러나 올해는 첫 대회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준우승으로 예열을 마치고 두번째 대회에서 '봄의 여왕'의 자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국내에서 치른 전지훈련이 오히려 득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지훈련을 거의 십몇 년 만에 한국에서 보낸 게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추위와 많이 싸웠던 것 같은데 그만큼 부상에 대한 염려도 컸기 때문에 좀 긴장을 했던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거 같아서…"

1라운드 2위 그룹에는 박민지와 김지영, 정세빈이 5언더파를 기록하며 장하나를 한 타 차로 뒤쫓았습니다.

코로나19 탓에 2년 만에 찾아온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의 챔피언은 오는 일요일 결정됩니다.

김해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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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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