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초여름, 서울 27℃...초미세먼지· 오존 유의 / YTN

YTN news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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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하게 찾아온 여름 더위는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 16.1도로 올봄 들어 가장 높게 시작했고, 벌써 서울 기온이 22도를 웃돌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평년보다 8도가량 높은 27도까지 올라 6월 하순만큼 덥겠습니다.

낮 동안 외출하신다면 옷차림 가볍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 28도, 광주와 전주, 대구 27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2도, 포항 21도로 서쪽 지역보다 기온이 5~6도 정도 낮겠습니다.

초여름 더위 속 대기가 정체되면서 연일 공기가 탁합니다.

현재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전남, 경북 지역은 오후에 오존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여름 더위가 누그러지고,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호남과 제주도에 봄비 소식이 있지만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필리핀 해상을 지나고 있는 2호 태풍 '수리개'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다만, 글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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