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고온 지속…대기 건조, 화재 주의
내일까지 평소보다 옷차림 가볍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월 중순에 때아닌 여름이 찾아온 듯 덥습니다.
내일도 오늘 못지않게 기온이 크게 오를 텐데요.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한낮 기온이 27도 안팎까지 높아지면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 곳곳까지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수분 섭취 충분하게 해주시고요, 작은 불씨도 꼼꼼하게 살펴서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대기가 정체되다 보니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중서부 일부 지역은 내일도 평소보다 공기 질이 일시적으로 탁하겠고요, 수도권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5도, 춘천 13도, 대구 14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7도, 대전 28도로 6월 초순에 해당하는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행히 봄이 이대로 사라지는 건 아니고요.
금요일부터 고온 현상이 꺾이면서 다시 완연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이후로는 대체로 맑은 하늘 속에 일교차 큰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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