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부진했던 추신수 선수, 메이저리그보다 느린 국내 투수들의 공에 드디어 감을 잡은 걸까요?
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면서 2할대 타율에 턱걸이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경기 포함해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
4회 3번째 타석에서 김대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두 점 짜리 시즌 4호 홈런을 만듭니다.
6회 잠시 숨을 고른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의 직구를 두들겨 이번에는 솔로아치를 그렸습니다.
[중계방송 멘트 : 김윤수 선수가 던지는 빠른 공 높은 공, (홈런 쳤는데) 인제 타이밍이 좀 되나요?]
그동안 메이저리그보다 느린 국내 선수들의 공에 고전하던 추신수는 타율 2할에 턱걸이하며 단숨에 홈런 2위에 올랐습니다.
7회에는 우익수 호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5회 한유섬도 투수 문승원이 감탄할 만한 수퍼캐치를 선보인 SSG는,
추신수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10대 7로 이겼습니다.
[추신수 / SSG 외야수 : 생각 많이 안 하고 편안하게 했습니다. 그냥 공보고 내 스윙을 하자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 나왔습니다.]
안치홍이 만루홈런을 친 롯데는 홈런 6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두산을 꺾었습니다.
홈런 가뭄과 선발승 기근에 허덕이던 KIA는 최형우가 두 방을 때리고 브룩스가 선발승을 거둬 승률 5할을 맞췄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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