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쾌청한 봄 날씨 속 기온 쑥쑥…대기 건조
내일과 모레 걸쳐 기온 쑥쑥 오릅니다.
서울 기준 낮 기온 내일 23도, 모레는 27도까지 높아져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인데요.
4월 중순임을 감안한다면, 이맘때 봄 날씨보다 훨씬 따듯한 건데 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면 날이 좀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은 금세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9도, 춘천 6도, 대전 7도가 예상되고요.
강원 산지와 내륙 곳곳으로는 새벽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와 대구는 25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쾌청한 하늘 속에 공기 질도 깨끗한데, 대기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동쪽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주변 불씨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떨어져 시정이 평소보다 짧은 만큼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 중반에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인해 다소 덥겠고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들어 있지 않아서 건조특보는 갈수록 그 밖의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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