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과장광고 1천여건…남양은 또 불매운동

연합뉴스TV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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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과장광고 1천여건…남양은 또 불매운동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건강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사례를 대거 적발했습니다.

1년여 동안 확인된 것만 무려 1천건이 넘었는데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의 철저한 준수뿐이라는 것 명심해야겠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화면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문구를 내세웠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허위 광고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1년여간 건강기능식품 사이트 등을 점검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허위·과대광고한 사례 1,031건을 적발했습니다.

홍삼이나 식초 등이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흑마늘이나 녹차 등 원재료가 효과가 있다는 체험기로 소비자를 기만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무리한 '코로나 마케팅'이 혼란만 부추긴 것으로 참다못한 소비자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자사 제품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남양유업의 경우 제품 불매를 선언하는 소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당한 광고 행위로 사업의 근간마저 흔들리게 된 셈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라는 입장입니다.

확산세를 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만나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부당한 광고 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민신문고나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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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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