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경제 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이스라엘이 방역수칙을 한 단계 더 완화했군요?
[기자]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모레, 18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전문가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을 대규모로 확보하면서 전 세계에서 접종을 가장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접종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전체 인구의 57%가 1차 접종을 끝냈고, 53% 이상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봉쇄 조치를 완화했는데요.
그사이 감염 지표도 꾸준히 개선됐습니다.
1월 중순 하루 만 명이 넘기도 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명에서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고 대규모 종교 축제도 있었지만, 감염 지표가 악화하지 않았다"면서 집단면역에 근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독립기념일 73주년을 맞았는데, 현지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이스라엘이 코로나 확산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이번 독립기념일도 예년과 다름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예루살렘 상공에서 화려한 비행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고요.
주요 공원과 해변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당국은 국립공원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일 것에 대비해 특정 시간대 방문 자제를 권고했지만, 대체로는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올해 독립기념일 행사 중 눈에 띄는 건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영상 인사였습니다.
어떤 메시지가 담겼는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앨버트 불라 / 화이자 최고경영자 : 올해 화이자와 이스라엘의 파트너십이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는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음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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