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영채 /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죠. 일본 내부의 분위기는 어떤지 이영채 일본 게이센 여학원대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교수님 나와 계시죠?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물을 바다에 방류하겠다,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이영채]
일단 일본이 작년 10월에 방류 결정을 했었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많았고 당시 스가 정권도 지지율이 약했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이것의 저장 용량에 한계를 드디어 느끼고 있고요. 또 장기적인 대책이나 비용을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저장탱크만으로 결국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방류하겠다는 겁니까?
[이영채]
먼저 이번 결정을 한 다음에 약 2년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는데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을 해서 오염 농도 기준을 약 40분의 1 수준으로 낮춰서 방류를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삼중수소가 분리되지 않은 채 이것을 방류하게 되는데 2년 기간 내에 그것을 해결하겠다고 안전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나 수산업자들, 국제원자력기구에도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하지만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 국가에 대한 설명들은 구체적으로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방출까지는 앞으로 한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과정은 순탄하게 이루어질까요?
[이영채]
실제 약 2년간에는 이것을 자정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리고 일본 원자력기준위원회가 또한 이것을 심사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도 있고 또 주민들의 반발도 있고 또 국제적인 여론에 따라서는 이 진행절차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을 것 같아서 불명확함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위험이 많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많은 전문가들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 언론 등을 통해서 보면 일본 내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 반발 움직임이 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41414304992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