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주 청와대 인적개편…수석급 교체 가능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재보선 패배의 후폭풍을 헤쳐나가기 위한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적으로 일부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이 교체될 전망인데, 최재성 정무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 거명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7 재보궐 선거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 인적 쇄신으로 내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교체 대상으로는 최재성 정무수석의 이름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 수석은 재보선에 앞서서도 업무 피로를 호소하며 사퇴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쳐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외숙 인사수석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수석은 지난해 8월 다주택 참모 논란의 책임을 지고 다른 수석들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지만 한 차례 반려됐습니다.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경우 유임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청와대 내부 쇄신과 맞물려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해 장수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중폭의 개각도 예상됩니다.
여권 일각에선 이르면 금주 후반 후임 총리 지명 가능성을 점치는 가운데,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등이 하마평에 오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