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으면서 4차 유행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혈전 생성 논란으로 일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오후에 발표됩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연말, 저희가 1000명대를 찍은 이후에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어느 정도 유지했다가 지금 다시 4월 들어서면서 500명, 600명, 이제 700명 선까지 얼마전에 나왔다가 오늘 600명이 사흘째입니다. 현재 확산 추세 속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천은미]
지금 전국적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다 넘었기 때문에 이동량 증가와 함께 확산이 분명히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인데 지난 주말이 400명대였거든요. 딱 200명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뿐 아니라 양성률도 증가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것도 거의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가 임시선별검사소의 확진자 수를 봤더니 이번 초반에 비해서 이번 주말 한 4~5일 이후에 2배가 증가했습니다.
오늘이 검사건수가 딱 절반인데 600명을 넘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800 가까이 숫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마 다음 주가 되면 이번 주에 200이 늘었듯이 800이 될 거고 2주 후가 되면 1000명을 넘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1월부터 12월까지 딱 한 달 만에 1000명이 됐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한 달이 지나면 지금의 2배, 3배는 분명히 올라갈 수가 있고 그 당시는 정부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를 굉장히 많이 했었기 때문에 300~400명이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지금 단계에서는 더 확산이 될 수밖에 없고. 특히 변이 바이러스 문제를 정부가 조금 간과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상당히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이 되면 확산은 빠르지만 증상이 없다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을 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 스스로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그런 숙의 과제가 있어야 된다고 자주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었고 양성률도 높아지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임시선별진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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