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곳곳 건조특보…주말 맑고 큰 일교차

[앵커]

오늘도 서쪽을 중심으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대기가 건조하겠는데요.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봄기운 가득한 덕수궁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옛 고궁 그 건축물만으로도 참 아름다운데 오늘은 곳곳에 봄꽃까지 피어서 이 화사함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기도 깨끗하고 날도 포근한데요.

서쪽 지방 중심으로는 따스한 볕과 함께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18.8도, 광주가 20도까지 올라 있고요.

반면 동쪽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이 12.8도, 울산 9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걱정 없겠고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영남지역은 5-10mm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한편,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해, 건조특보는 또 한 번 확대됐고요.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모처럼 주말에도 맑은 하늘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동시에 대기의 메마름이 심해질 수 있겠고요.

모레 일요일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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