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비대위 체제 전환
압승 거둔 국민의힘 "이번 승리로 자만해선 안 돼"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 하루 만에 지도부는 총사퇴했고,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승리로 결코 자만해선 안 된다는 경계심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 다음 날 국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민주당은 결국 지도부의 총사퇴가 최종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재보궐선거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
앞서 어젯밤 완패가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곧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수습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는데요.
하루 뒤인 오늘, 결국,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아침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이어 화상 의원총회 등을 진행해 논의한 결과입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대국민 성명 발표장면 보고 오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합니다. 국민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를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6일, 전당대회는 다음 달 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민주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는데요.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3선 중진인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2.4 공급 대책과 이해충돌방지법 입법 등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니 대선'으로까지 불린 이번 선거에서 차가운 민심을 확인한 민주당은 결국,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습니다.
다만 대선정국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시기, 수습 과정에서 계파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경우, 민심의 이탈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서울과 부산을 동시에 탈환한 만큼, 정권교체의 발판이 마련됐단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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