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큰 격차가 났고, 모든 자치구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세했을 만큼 일방적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결과입니다.
먼저 민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두 자리 수 이상의 큰 격차로 꺾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당선인
- "지난 5년 동안 일할 때는 머리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약속 드린 대로 이제 앞으로 제가 시장으로서 일할 때는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말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