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언론사 예측조사 결과 발표…여야 엇갈린 희비

연합뉴스TV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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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언론사 예측조사 결과 발표…여야 엇갈린 희비


4.7 재·보궐 선거 투표 출구조사 결과와 선거 개표 상황, 두 분 전문가와 분석해봅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서울,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전 투표 결과가 빠진 출구조사이긴 합니다만 두 후보 모두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큰데요. 먼저 이번 출구 조사 결과,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 지도부 깜깜이 선거 기간, 3% 박빙 승부를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출구 결과는 큰 차이의 패배입니다.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분석하세요?

반면, 국민의힘은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그야말로 압승입니다. 2곳 모두 큰 지지율 격차로 승리하는 데다, 최근 선거 4연패 늪에서 멈추게 되는 셈이에요?

최종 투표율도 관심이었는데요. 7시 기준 51.9%를 기록했습니다. 8시 최종 투표율은 50%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보다 굉장히 높은 투표율이거든요. 이유, 뭐였을까요?

지역별 투표율 역시 사전투표 결과와 비슷합니다. 서울지역의 경우, 서초와 강남 등 야권 강세 지역 투표율이 높았고, 금천 등 여권 강세 지역이 낮은 모습이었거든요.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민주당으로서는 지지층을 충분히 끌어 모으는 데 실패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이번 선거, 그 어느 때보다 검증이라는 명목하에 네거티브와 막말이 판을 친 선거였습니다. 일각에서는 1년짜리 임기의 시장이다 보니 이렇다 할 공약을 내놓기 힘들었고, 그러다 보니 네거티브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도 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네거티브 전략, 출구조사 결과를 봤을 때 효과를 봤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네거티브 공방으로 인한 후유증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모두 고소·고발이 난무하다 보니, 이후 법정 공방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건데요. 과거에는 이런 경우 대화합 차원에서 선거 후 고소·고발을 한 번에 취하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번엔 어떨까요?

향후 정국의 향방도 궁금합니다. 만일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결과처럼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모두 완벽하게 승리할 경우, 전국단위 선거 4연패의 치욕을 씻게 되는 셈이거든요. 제1야당의 존재감을 되찾는 건 물론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쥐게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 그야말로 당이 존폐 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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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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