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표작업 시작…자정쯤 윤곽
[앵커]
투표를 마친 투표함들이 속속 개표소로 옮겨지고 있다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서울대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8시 40분부터 이곳에는 투표소에서 출발한 투표함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부터는 본격적인 개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분주한 개표사무원들의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지난해 총선 때 풍경과 비슷하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표사무원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개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행사한 소중한 한 표, 집계 과정은 어떨지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투표함이 잘 봉인되어 왔는지 확인한 뒤, 개함합니다.
투표지는 분류기로 1차 분류가 이뤄지는데요.
이 과정에서 인식되지 않은 투표지는 일일이 육안으로 2차, 3차 분류와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 집계에 반영됩니다.
개표작업은 전국 55곳 개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부산 900곳 투표소에서 모인 투표함도 부산 지역 16곳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이뤄집니다.
오늘 재보선 투표율 최종 집계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는데요.
오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1.9%를 기록했고 서울시장 투표율은 54.4%, 부산 시장 투표율은 49.4%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전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희비가 조금은 엇갈리는 모습인데요.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예단하긴 이릅니다.
새로운 서울과 부산 시장 당선인의 윤곽은 오늘 밤 자정 전후에는 드러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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