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향해가는 투표율…서울, 전체 평균보다 높아

연합뉴스TV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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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향해가는 투표율…서울, 전체 평균보다 높아

[앵커]

서울과 부산 등 재·보궐 선거지역에서 투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율 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4·7 재·보궐선거의 투표가 전국 3천40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제 투표 시간은 3시간 정도가 남은 상황입니다.

아직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는데요, 직전인 4시까지의 투표율은 45.1%였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5시에 발표될 투표율은 48%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투표율에 대한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50%는 넘을 것이란 전망인데요, 적어도 유권자의 48%가 투표장에 나섰던, 2019년 재보선 투표율보다는 높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전체 투표율이 50%는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관심은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기록인 60.2%를 넘길지 여부인데, 이는 투표 종료 시점까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서울은 오후 4시 기준 47.4%로 재보선 평균보다 높습니다.

또한 그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서울 전체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부산은 42.4%로 투표율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시작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됩니다.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로 찾아가셔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 지참이 필요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유권자의 경우, 이 정규 투표 시간이 지난 뒤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데요.

다만 투표소에는 오후 8시 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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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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