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4.7 재보선을 둘러싼 후보들의 의혹 공방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공방이 격화되면서 법적인 고소 고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거가 끝난 뒤에도 수사가 계속되고 법정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지열 변호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양지열]
안녕하세요?
한 10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역대 선거 중에서는 최다 기록을 세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양당 후보들 진영에서 서로를 고발한 게 있고 또 시민단체가 두 당 후보들을 또 고발한 게 있고 복잡한데 우선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방부터 짚어보고 내곡동이 역시 가장 큰 이슈죠.
[양지열]
그렇습니다. 서울에서는 내곡동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서울, 부산 통틀어서 말씀하신 것들이 한 20건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서울에서는 압도적으로 내곡동과 관련된 부분이고 사실 내곡동 관련 의혹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10일입니다.
오세훈 후보 쪽에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라면서 천준호, 고민정 의원을 고발하면서 시작됐고 거기에 대해서 아니, 이게 멀쩡하게 뭔가 문제가 있어서 문제제기를 한 것인데 그걸 고발했으니까 무고에 해당한다 해서 민주당에서도 다시 맞고발을 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된 의혹이기 때문에 거기에 아마 대응하는 차원에서 박영선 후보의 배우자의 도쿄 아파트 부분을 공격하면서 약간 친일이다라는 식의 그런 표현을 썼기 때문에 이건 박영선 후보가 직접 본인의 이름으로 명예훼손으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캠프 측 인사들을 고소했고요.
그 밖에 내곡동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걸 자기 책임하에 있었다라고 전 서울시주택국장,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이었을 때 주택국장이 그런 식의 증언을 했는데 이것도 허위사실이라고 해서 민주당에서 고소를 했죠. 그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내곡동 의혹을 둘러싸고 가장 많이 지금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렇게 고소고발이 분명히 여러 건 이어졌으면 수사기관으로 이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서울시의 주요 정책 결정이었기 때문에 서울시청 내에 근거자료나 뭐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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