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6일) 0시 기준 478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습니다.
560명에 육박했던 지난주 후반보다는 줄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증가세가 주춤했기 때문입니다.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방역 관련 주요 통계에는 경고등을 넘어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우선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지표인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 발생은 80일 만에 500명을 넘었습니다.
2.5단계 범위의 상한선마저 초과했습니다.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넘었습니다.
여기에다 감염경로를 아직 모르는 신규 확진자 비율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앞선 일주일 기준으로는 28.3%에 달합니다.
방역망의 사각지대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통한 확산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이 중요한데,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변이바이러스는 이런 걱정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남아공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까지 처음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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