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0개 소수민족 반군 "국민과 함께"…유혈진압 비판
미얀마의 주요 10개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군부 폭력을 규탄하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 소수민족 무장단체 지도부는 어제(3일) 화상으로 회의를 하고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실탄 사용 등 무력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샨족복원협의회의 욧 슥 장군은 "군부 지도자들은 유혈 진압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입장은 지난 1일 자로 민주진영이 2008년 군부헌법을 폐기하고 연방민주주의연합을 고리로 '민족 통합정부'를 세우겠다고 대외적으로 선언한 데 대한 화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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