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경고등'...백신 접종 속도낸다 / YTN

YTN news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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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형진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마조마하던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야금야금 늘어나던 확진 환자가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으로 퍼지자 방역 당국은 급기야 국민의 협조를 부탁하는 담화를 내기로 했습니다. 방역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백신 접종은 계획을 크게 엇나가지는 않지만 나라 밖 사정이 만만치 않아 여전히 불안합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검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어제 확진자는 5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집단감염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인데요. 이런 가운데 전국을 돌며 이른바 치유 예배를 드린 교인들이 집단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수정교회라고 하는 교회인데 전국 11곳에 자매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인들이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한 4~5군데를 돌면서 순회 예배를 드렸는데 그 예배의 성격이 치유 은사 예배라고 해서 병을 치료하기 위한 그런... 그러니까 목사님이 환자를 모셔다 놓고 병을 치유하는 예배를 같이 지내는데 그 치유 예배는 지난해에도 집단감염 사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신체 접촉이 상당히 밀접하고 그다음에 막 소리를 크게 내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만큼 감염에 노출돼 있는 그런 환경이 될 수 있는데 이번에도 보면 지금까지 밝혀진 걸 보면 지난달 23일에 대전에서 있었고요. 25일에는 전주에서 있었었고 29일에는 횡성에서 있었습니다. 이렇게 세 곳이 지금까지 밝혀진 치유예배인데 대부분 비슷한, 같은 교인들이 계속해서 움직여서 서로 접촉을 한 것이죠. 그래서 지금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은 8개 시도에서 71명이 지금 감염이 됐습니다.

최초 전북 수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던 사람이 군산에 있는 교인인데, 그 교인이 확진이 되고 그 군산 교인이 대전집회와 횡성집회에 같이 참석하면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그런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역학조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은 정황들이 잡힙니다.

왜냐하면 이 참석한 교회들이 대개 다 규모가 아주 작은 교회인데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 수용 인원보다 훨씬 많았다는 그런 화면 같은 것들이 나왔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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