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한미일·한중 회동…숨가쁜 '외교전'

연합뉴스TV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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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큐브] 한미일·한중 회동…숨가쁜 '외교전'


바이든 표 대북정책을 완성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안보사령탑이 미국에 모였습니다.

한미일 안보실장 첫 협의뿐 아니라 한중 외교장관 회담까지 미국과 중국에서 외교전이 숨 가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대북정책의 중심에 비핵화가 있을 것"이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미일 안보 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찾았는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완성을 시키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회의라는 분석인데요?

앞서 미 국무부가 대북정책의 핵심은 비핵화라면서 동맹들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번 회의가 미국의 대북정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일본과 최종 조율을 거쳐 확정하겠다는 뜻으로 봐도 될까요?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미일 안보 수장 3자 회동인 건데 앞서 정의용 외교장관이 북미 교착 해소 방안으로 '종전선언' 등을 거론했는데 논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쿼드 확장체 이른바 '쿼드 플러스'가 언급될 가능성도 언급이 되던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그런가 하면 서훈 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날, UN 보고서가 공개됐는데 북한 핵과 미사일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까?

이렇게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에 한미일 3국이 어떤 접근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끝나고 나면 바이든 행정부가 완성된 대북 정책의 기본 골조를 공개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트럼프 때와 비교해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어떤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드러낼 거라고 보십니까?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중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미중 갈등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외교적 역량을 발휘할지도 주목됩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알래스카 고위급회담에서 거친 설전까지 벌이며 갈등의 골을 드러내지 않았습니까. 공교롭게도 시차를 고려하면 거의 비슷한 시각 미국과 중국에서 외교안보라인의 고위급 회동이 이뤄지는 건데 우리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공교롭게 한미일 회담과 한중 회담이 우연히 시기가 겹친 것도 그렇고 한때 양안 갈등이 첨예했던 샤먼에서 한중회담이 개최되는 것도 눈에 띄는데 회담 장소가 모종의 외교적 함의를 담고 있다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중 회담의 성격이 단순히 한중 간 협력 증진에만 있지 않단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이번 방미와 방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양측에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데요, 두 회의에서 모두 '미중관계'가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거란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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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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