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무상원조사업 건수가 지난 30년 사이에 4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혁상 코이카(KOICA) 이사장은 어제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이카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991년 8건에 그쳤던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올해 312건으로 39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외 무상원조를 주도해온 코이카의 연간 예산은 지난 91년 174억 원에서 올해 9천722억 원으로 56배 불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며 "앞으로 코이카가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개발도상국가들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돕는 한편 태양광이나 스마트 시티 등 그린 뉴딜 정책이나 디지털 전환 사업과 연계한 개발협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증가율은 연평균 11.9%로 개발원조 선진국 29개국 중 가장 높았고, 개발원조 규모 기준으로 15위입니다.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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