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2차접종 비축분 일부, 65세 이상 대상자 1차접종에 사용 / YTN

YTN news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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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가운데 2차 접종용 비축분 일부로 1차 접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현재 2차 접종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2차 접종분을 갖고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반장은 "이미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지난주부터 시행되고 있다"면서 "그 부분도 동일한 방식으로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에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12주 사이에는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접종 간격을 고려해 향후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확대하는 방안까지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차 접종을 위한 예약 기준 날짜를 10주로 잡고 진행 중인데, 향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는 1·2차 접종 간격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김 반장은 "2분기 접종 계획은 백신 공급량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접종 대상자별 순서, 접종 시기 등은 검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가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데 뛰어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 내 물량 확보를 위해 잠정적으로 수출을 제한하거나 가능성을 내비치는 데 대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진 백신도입팀장은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가능할지 묻는 질의에 "현재로서는 수출제한 조치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 팀장은 "수출 제한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이라든지, 수출제한 이후 다른 백신이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데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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