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오늘부터 "피해 아동 즉각 분리"...언론 역할도 중요 / YTN

YTN news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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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그다음에 이번에 뇌사상태에 빠진 7개월 아이 사건.

최근의 아동학대 사건들입니다.

계속 이런 사건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면 지금은 어떻게든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절박한 그런 상황입니다.

학대받는 피해 아동이 있을 경우 즉각 분리시키는 제도,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도입니다.

벌써 집에서 계속 아이들이 학대를 받을 것 같다 그러면 무조건 데리고 나와서 쉼터로 갑니다.

건강진단 받고 심리진단을 받은 다음에 얼마나 오래 보호를 해야 될까 결정하고 나중에 집에 돌려보낼 때는 반드시 집에 가는 것이 안전한가를 확인한 뒤에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다음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그 집을 계속해서 감독하는 그런 제도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을 학대 받던 가정에서 데리고 나온들 과연 잘 보살펴줄 만한 준비가 돼 있는가, 이것이 문제죠.

정부가 시설을 늘리기 위해서 계속 추진단을 구성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추진단이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는 있지만 당장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학대 받고 집에서는 나와야 한다면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위기아동 가정보호 사업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이들을 잘 돌볼 만한 자격이 있는 분들의 가정 200가구를 선정해서 정부가 지원을 하고, 여기에서 6개월 정도 2살 이하의 아이들을 일단 보호하고, 지금 신청을 받고 있으니까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하셔도 좋겠습니다.

경찰, 행정기관, 아동보호기관, 시민사회단체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돼 협력해야만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또 법과 제도, 예산, 행정지원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감독하는 것은 바로 언론의 몫입니다.

언론은 과연 잘해낼까요?

이번 구미 사건에 관한 언론들 보도를 한번 보십시오.

넷플릭스 뺨쳤다. 그만큼 흥미진진하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외할머니 내연남, DNA 검사 중, DNA 검사 오늘 나온다, DNA 검사자가 100명이다, 200명이 된다더라. 친모 조선족 아닌가. 대반전.

학대 받아 숨진 아동, 어떤 끔찍한 일을 겪었을지 모르는 또 한 명의 아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 문제점, 예방책, 대안은 뭔지 언론들은 이것들에 집중해야 됩니다.

아동학대 사건인데 아동학대는 사라지고 미스터리 재미난 이야기만 쏟아내는 언론.

우리도 반성해야겠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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